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끝낸 오근량, 최규호 도 교육감 후보는 22일 “23일은 민선 교육수장을 뽑는 선거일인 만큼 반드시 투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 후보는 “2008 도 교육감 선거에 도민들을 초대한다” 면서 “희망을 주는 전북교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유권자들의 교육권 행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무너진 전북 교육을 살리기 위해서는 정상적으로 교육된 훌륭한 교육주체가 그 일을 해야 한다”면서 “창의적이고 실력있는 인재가 중용되는 교육현장을 만들어갈 본인을 선택해 달라”고 덧붙였다.

최 후보는 “주민직선 첫 교육감 선거에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교육주권 행사로 전북교육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면서 “선거기간 동안 따뜻하게 맞아주신 도민들의 격려는 당락을 떠나 교육 인생을 다시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 후보는 “도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당선된다면 선거 운동으로 야기된 전북 교육계의 갈등 치유를 위해 통합과 화합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그 동안 선거운동 과정에서 비롯됐던 갈등과 불신을 모두 씻고 이제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하나로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한편 도 선관위는 22일 자정을 기해 모든 선거운동이 종료된 만큼 투표당일인 23일 투표소 주변과 거리유세가 잦았던 지역에 대한 불법 선거운동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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