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을 앓는 사람들은 종종 위식도역류성질환을 흔히 앓는 바 이 같은 연관성에 대한 의문이 듀크대학 연구팀에 의해 풀렸다.

23일 듀크대학 연구팀은 1970년대 중반 이후 관심이 모아져온 천식과 위식도역류질환과의 연관성에 대한 기전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천식 환자의 50~90% 가량은 위식도역류성질환 증상중 일부를 보이는 바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역류성식도질환 증상에서 전형적으로 보이는 식도로 역류된 소량의 위액을 흡입시 면역계의 변화가 일어나 천식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이 쥐의 폐 속으로 미세한 양의 위액을 8주간 투여한 결과 폐속으로 위액이 투여된 쥐들의 폐에서는 천식에서 특징적으로 보이는 면역반응인 T-helper type 2 반응이 나타났다.

반면 위액이 투여되지 않은 쥐들은 T-helper type 타입과 T-helper type 2 이 모두 균형있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위식도역류성질환에 의해 위액이 식도로 넘어온 후 이 같은 위액이 소량 폐로 흡인되 천식이 유발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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