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일을 사모합시다











선한
일을 사모합시다.

찬송 : 355장

성경 : 디모데전서 3:1

 

금년
한 해에도 온 가족이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 감사와 감격과 건강의 풍성한 은혜가 넘치는 가정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은 새로운 해가 되면 소망을 가지고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소망들이 다 좋은 일이고 그 소망들이 다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기쁜 일이겠습니까.
오늘 말씀에는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모한다는 말씀은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다린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마음이란 곳에 사람의 생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사모한다는 말씀은 자신의 전 인격을 다하여 이루어지기를 열망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사모한다는 말씀은 선한 일을 위하여 어떠한 희생을 치른다하여도 이 일이 이루어지기를 마음 중심으로 바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토록 사모하는 선한 일은 무엇입니까. 곧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하는 것입니다. 감독이란 교회의 장로와 같은 단어입니다.
교회의 역사 가운데 장로의 제도는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출애굽하여 가나안으로 갈 때 광야에서 백성들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보호하기 위하여 70인의 장로를 뽑아 일하게 한 것이 장로의 시작이었습니다. 그 이후 유대인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장로들이 있었습니다.
장로는 회중 가운데서 예배를 인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고 회중들이 지켜야 할 규율들을 정해주고 회중들 가운데 다툼이 있을 때는 책망도 하고
중재도 하고 재판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당연히 장로는 흠모의 대상이 되었으며 존경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장로의 직분을 사모하는 것은 신실한
일이며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감독의 직분은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닙니다. 감독이란 돌보아 주는 사람이라는 뜻이 있으며 양을 치는 목자와 같은 것입니다.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고 돌보는 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선한 목자가 되셔서 우리를 위하여 하늘 영광의 자리를
버리시고 죄인의 처지에 서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대 목자장이십니다. 감독 곧 장로의 직분이란 남을 위하여 자기 자신을 희생하는 직분입니다.
초대 교회에서의 장로의 직분을 감당하는 것은 곧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고 죽는 일이었습니다. 당시에는 기독교가 공인되지 아니하였기 때문에 많은
핍박이 있었습니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의 모함과 시기와 질투 때문에 고소를 당하고 정치 지도자들의 권세에 의하여 모함을 당하고 매를 맞고 짐승처럼
여기저기 끌려 다니며 불이익을 당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장로의 직분을 사모한다는 것은 참으로 선한 일 이었음이 분명합니다. 어떤 명예나 이익
때문이 아닌 것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를 위하여 죽고 성도들을 섬기기 위하여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겠다는 결심을 가지고 장로, 집사,
권사가 되려는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교회의 직분은 명예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주기도문

/김춘식 목사<김제 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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