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현안사업 조율은 물론 공직내부 소통을 위해 23일 한 자리에 모였다.

도는 이날 도청 담당급 이상과 14개 시군 기획관리실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경옥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청 대회의실에서 ‘2008 하반기 도정발전전략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2010년 국가예산 확보대상 신규사업 발굴과 2009년도 예산운영 방향 그리고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 실시, 초고유가에 따른 지방물가 안정대책 등 당면 현안과제에 대한 설명과 참석자들의 자유질의 답변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도는 이날 토론회에서 2010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조기발굴시스템을 강화해 국가예산 4조원 시대를 열어 나가자고 제안, 관심을 끌었다.

도 관계자는 “국가예산 확보 등 도정발전에 공직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대토론회를 마련했다”며 “시군과 도간 그리고 공직 내부적으로 소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는 점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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