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7월말 안으로 군산공항 확장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타당성 등을 연구하는 ‘전북지역 공항개발 타당성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국토부는 이번 용역을 통해 김제공항 부지활용 방안도 함께 연구케 할 방침이어서, 향후 어떤 결과가 도출될 지 관심을 모은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올 본예산에 ‘전북지역 공항개발 타당성 용역’ 예산 등으로 5억5천만원(동남권신공항 용역비 포함)을 확보했으며 상반기 중에 용역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전북도가 지난 2월께 하반기로 착수를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해 보류돼 왔다.

하반기가 되자, 국토부는 용역착수 시기를 저울질 해 왔으며 최종 새만금내부토지이용계획 구상 변경안이 나온 이후 착수에 무게를 둬 왔다.

하지만 변경 안 확정 발표가 차일피일 미뤄지자, 국토부는 이달 말 안으로 교통연구원과 계약(1억~1억5천)을 체결한 뒤 착수케 해 내년 상반기까지 용역을 진행할 계획인 것.도 양현욱 철도공항담당은 “전북지역 공항개발 관련 용역 착수 시기를 조율하던 국토해양부가 드디어 다음주에 교통연구원을 통해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번 용역에서는 군산공항 확장은 물론 김제공항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등에 대한 것도 연구된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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