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이날 차명진 대변인의 현안 브리핑을 통해 "헌법 논의가 시작되면 권력구조뿐만 아니라 수십, 수 백 가지에 대한 논쟁이 시작된다.
대한민국이 경제살리기가 아니라 백가쟁명으로 에너지를 소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 헌법은 오랜 경험과 논의를 거쳐 만들어 진 것이다.
함부로 손대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당내에서는 개헌 시점을 둘러싸고 친이 친박계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미묘한 파장이 예상된다.
친박계가 조속한 개헌논의 시작을 요구하고 있는데 비해 친이계는 현 경제상황 등 시급한 시국현안 처리가 우선이라며 시기상조론을 펴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