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호 제15대 교육감 당선자는 “사상 첫 주민 직선에 의한 교육감선거에서 당선의 영광을 안겨주신 2백만 전북도민 여러분, 140만 유권자 여러분, 2만4천 교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최규호의 승리는 바로 도민과 유권자, 교직원 여러분들의 승리”라고 말했다.

이어 최 당선자는 “당선의 영광을 안은 지금, 저는 승리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비록 1년10개월의 짧은 임기지만 근대교육 100년을 마무리 하고, 미래교육 100년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최 당선자는 “이제 새로운 임기가 시작되면 저는 언제나 교육현장을 중시하며 발로 뛰는 옹골찬 교육감이 되겠다”며 “교육계의 수장으로 안주하지 않고 '교육계의 머슴'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최 당선자는 또 “학교 현장에서 제시하는 교직원 및 학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학부모 및 도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한다는 자세로 열심히 일할 계획”이라며 “반드시 실력 전북, 교육 전북의 명성을 회복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최 당선자는 “공약에서 제시했던 것처럼 지역사회, 학부모, 교사가 참여하는 전북교육협력위원회를 구성해서 전북교육발전을 위한 방안들을 함께 모색하겠다”며 “학력신장과 인성함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교육복지를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학교와 가정, 사회를 만족시키는 감동의 교육시대를 열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최 당선자는 “선거 기간 중 전북교육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쳐왔던 존경하는 오근량 후보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 후보께서 제시한 공약 중 필요한 부분들은 교육정책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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