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당시 작게 태어난 사내아이들이 8살경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혈관변화가 생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사우스햄프턴대학 연구팀이 '유럽순환기학저널'에 밝힌 140명의 8~9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바에 의하면 출생당시 작게 태어난 아이들이 혈관내성이 생겨 향후 고혈압이 발병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 출생당시 체중이 심장질환과 당뇨병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이번 연구결과 출생체중이 작은 남자아이들이 고혈압이 발병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출생당시 체중이 작게 나간 여자아이들에선 이 같은 위험성이 높아지지 않은 바 연구팀은 "이 같이 작게 태어난 사내아이들에서 이 같은 혈관변화를 막아 고혈압등 건강을 해치는 질환이 발병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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