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 12월 완공 예정인 한스타일진흥원에 전통디자인센터를 설치, 한스타일 관련상품의 가치제고는 물론 지역디자인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도 병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전주시정발전연구원에 따르면 한스타일진흥원의 주요 기능이 현재 한스타일에 대한 자료구축(DB)과 재료 및 가공 등 연구개발(R&D) 기능에 국한되고 있다.

따라서 전통디자인실을 통한 디자인기능을 적극 도입, 디자인도시로서 도시가치를 높이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한지상품 개발, 한옥 설계디자인전 개최,  한복의 디자인 및 상품화 등 한스타일분야에 전통적인 디자인을 가미하는 방안으로 고품질 상품 창출을 유도해야 한다.

한스타일진흥원은 연구센터와 창업보육센터, 전통디자인센터로 구축하자는 제안으로 전통문화 디자인센터와 프로그램, 디자인 교육을 위한 기초시설을 설립, 전통문화와 전통디자인의 교육의 장소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시정발전연구원은 한스타일진흥원의 효율적 운영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운영비를 정부로부터 지원 받기 위해 한스타일진흥원을 특수법인화 할 것을 강력 주문했다.

한편 한스타일진흥원은 지난 5월 구 도2청사 건물철거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8월 착공할 예정이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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