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백운면 선각산 자연휴양림이 순조로운 사업추진에 따라 내년 봄 개장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선각산에 들어서는 자연휴양림은 자연학습과 산촌체험, 레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5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자연휴양림은 2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는 데미샘 산림휴양관과 방문자 안내센터, 야외광장, 생태학습탐방로 등 산림자원을 이용한 편익시설 및 체육, 교육시설들이 들어선다.

또한 숙박시설인 산막시설은 없으며, 탐방객과 등산객이 자연을 이용하며 세미나 및 단체행사 위주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백운면은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과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휴양림조성에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주변관광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산림환경연구소는 이번 1단계 자연휴양림 사업을 마치고 난 후 2단계 사업으로 추가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2단계 자연휴양림사업은 50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투입해 편익, 위생, 교육시설을 확대하고 다목적 운동장 및 산막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최영호 산림환경연구소 담당은 “선각산 자연휴양림은 다양한 산림휴양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특색 있는 이벤트, 문화활동을 운영해 주 5일 근무제 정착으로 급증하고 있는 산림휴양 수요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안=김종화기자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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