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굿네이버스 전북서부지부)은 2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3주간 이리동남초등학교, 이리동산초등학교, 군산신흥초등학교 1~6학년 아동 92명을 대상으로 중식제공, 특기교육, 학습지원, 가정지원, 현장학습 및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9회째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초등학교 방학마다 이루어지고 있으며 초등학교 내 중식지원아동에게 균형 잡힌 점심식사 제공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및 정서적 지지를 통해 건강한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돕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신나는 여름방학교실은 군산동부교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 군산의료원의 중식비 지원과 E마트 익산점의 물품 후원으로 참여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 준다.

한편, 2007년 통계청에 의하면 초등학생을 둔 가구 중 생활고로 인해 결식하는 아동이 100명 중 1명꼴 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기 중에는 학교에서 급식지원을 받았으나 방학 중 급식 혜택을 받지 못하는 중식지원아동의 숫자는 3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효익기자 whick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