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 신규의원 재산등록 공개 결과 161명의 재산 평균액은 31억7292만원으로 17대 국회 신규 의원 재산등록 평균 총액(201명) 11억600만원보다 세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재산공개 현황을 뉴시스가 자체 집계한 결과 이들의 부동산총액 평균도 19억8314만원으로 평균 부동산 보유가 2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산총액 1위는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으로 823억2773만원을 신고했고 2위부터 10위까지 김세연(한, 512억6023만원) 정국교(민주, 389억4561만원), 강석호(한, 192억1339만원), 김일윤(무, 141억7680만원), 임동규(한, 109억1716만원) 이영애(선진, 96억9329만원) 문국현(창조, 96억5529만원) 여상규(한, 78억6659만원) 고승덕(한, 75억1810만원)의원 순이었다.

상위 10명 중 6명이 한나라당 의원이었고 민주당이 1명, 자유선진당이 1명, 창조한국당이 1명 무소속 1명이었다.

부동산총액 1위는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으로 토지 94억3922만원 건물 255억9894만원으로 총 350억3817만원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2위부터 10위는 김일윤(무, 203억4985만원), 조진형(한, 163억8768만원) 임동규(한, 122억9325만원, 이학재(한, 66억2405만원), 김소남(한, 64억7651만원), 정옥임(한, 52억4127만원), 신영수(한, 50억821만원), 이사철(한, 49억6395만원), 신낙균(민주, 48억8420만원) 순이었다.

부동산 상위 10명 중에서 한나라당이 8명이었고 민주당이 1명 무소속 1명이었다.

정당별로 한나라당의 재산 평균은 34억7227만원, 민주당 29억4867만원, 자유선진당 26억6687만원, 창조한국당 재산평균 58억6037만원, 민주노동당 2억1933만원을 기록했다.

정당별 부동산 평균액은 한나라당이 21억5714만원, 민주당 13억4155만원, 자유선진당 20억2907만원, 창조한국당 18억9104만원, 민주노동당 2억3800만원이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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