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17대에 이어 연임한 138명을 제외하고 신규재산등록 대상 의원 161명의 재산 내용을 공개한 결과, 신고재산이 30억원 이상인 '재력가'는 34명으로 전체 의원의 21%를 차지했다.

신규등록 대상 의원 가운데 신고재산 1위는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으로 823억2773만원을 신고했으며, 2위는 512억6023만원을 신고한 한나라당 김세현이, 3위는 389억4561만원을 신고한 민주당 정국교 의원이 차지했다.

이들 의원을 포함, 100억대 재산가는 6명으로 한나라당 강석호(192억1339만원), 무소속 김일윤(141억7680만원), 한나라당 임동규(109억1716만원) 의원 순으로 집계됐다.

자유선진당 이영애(96억9329만원)의원과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96억5529만원)도 90억대 재산을 신고했다.

그 뒤를 한나라당 여상규(78억6659만원), 고승덕(75억1810만원), 허원제(68억5859만원), 창조한국당 이용경(67억6605만원), 한나라당 조윤선(66억3454만원), 이사철(66억2866만원), 윤상현(64억6013만원), 정옥임(59억4733만원), 자유선진당 김용구(58억3605만원), 한나라당 이학재(56억1534만원)의원이 이었다.

40억대 재산가는 한나라당 백성운(49억6949만원), 박상은(49억5758만원), 민주당 신낙균(47억5590만원), 최영희(46억9459만원), 한나라당 이은재(46억1643만원), 무소속 김광림(42억628만원), 민주당 조영택(41억9670만원), 한나라당 홍일표(40억9245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30억대 재산가는 한나라당 김소남(39억6323만원), 친박연대 김노식(38억9503만원), 민주당 박상천(38억7236만원), 한나라당 원희목(38억7166만원), 윤석용(36억5034만원), 박영아(33억7198만원), 배영식(31억6529만원), 민주당 안규백(30억8255만원)의원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