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보건소가 지난 5월부터 종합민원실에 설치 운영하고 있는 ‘건강상담실’이 간단하고 빠른 검진 의료장비들의 확보로 시민들이 이용율이 갈수록 증가 이들의 건강행태도 53%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상담실에 설치한 체지방 분석기 콜레스테롤 검사기 등 간단하고 빠른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기계가 비치돼 하루 평균 30여명 지금까지 2천여명의 시민이 다녀가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들 중 53%가 금연, 운동, 절주 등 건강행태가 개선 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시에서 특수시책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건강상담실은 매주 월, 수, 금요일 주 3회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혈압측정, 혈당검사, 콜레스테롤 검사, 비만검사는 물론 금연, 영양, 의료 상담에 이르기까지 개인별 건강수준을 파악해주고 있다.

또한 건강문제를 일으키는 요인을 파악하여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궁금해 하는 건강 관련 궁금 사항을 해결 할 수 있도록 건강 정보 제공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특히 건강 상담실의 신체의 균형적 발달 정도와 비만 검사를 위한 체지방분석기는 2~3분간 짧은 시간의 간단한 검사로 근육량을   비롯한 체지방 정도, 상하체의 발달 정도를 파악할 수 있어 민원실 내방중 남는 시간에 이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만성질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기기인 콜레스테롤 검사기는 10여분이   소요되나 중성지방,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총 콜레스테롤 등 검사를 할 수 있어 10년 이내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을 예측할 수 있다.

콜레스테롤 검사의 경우는 공복상태에서 5분여 동안 간단히 검사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니코틴 검사를 통해 흡연 정도를 파악하여 맞춤형 금연상담이 이루어지고 혈압 측정 및 혈당 검사를 통한 혈압 및 혈당관리도 이루어 지고 있다.

상담실 운영 담당자는 “우연히 민원실을 찾았다가 이용하는 주민들이 처음엔 많았지만 입소문을 듣고 일부러 찾아온 주민들도 요즘 많이 늘고 있다”며 “무엇보다 편안하고 편리한 면이 있어 주민들의 호응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제=김종빈기자 kjb@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