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별한 건강 주의전주, 익산 등 도내 9개 도시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되는 등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도민들의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전주기상대는 28일 새벽 5시를 기해 전주와 남원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어 오전 11시께는 익산, 완주, 임실, 진안 등 4곳에 대해 추가로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섭씨 33도 이상, 일 최고 열지수가 섭씨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최고 기온은 정읍이 33.6도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남원 33.5도, 전주 32.5도, 군산 31.7도 순으로 나타났다.

김제, 정읍, 순창 지역은 27일 폭염주의보가 내리는 등 27일과 28일에 걸쳐 도내 9개 도시에 주의보가 내려졌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낮 12시에서 오후 3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가급적이면 삼가해야 한다”며 “수시로 몸을 씻는 등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해줘야 하며, 밤에는 기온이 내려갈 수 있으므로 감기 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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