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올림픽위원회(KOC)가 무분별한 앰부시 마케팅(매복 마케팅)에 대항하기 위해 '안티 앰부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앰부시 마케팅이란 교묘하게 규제를 피해가는 광고 기법으로 대개 행사중계방송의 텔레비전 광고를 구입하거나 공식스폰서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 개별 선수나 팀의 스폰서가 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KOC의 공식 파트너로는 삼성,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수협은행, 네이버, 맥도날드이며 후원사로는 훼르자, 세방여행, 솔표, (주)진생사이언스, 그린손해보험이 함께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공식 파트너 및 후원사는 앰부시 마케팅을 벌이는 기업들로 인해 막대한 손해을 입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베이징올림픽을 앞둔 KOC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지원을 통해 버스와 지하철, 홈페이지 및 관련 매체 등을 이용해 '안티 앰부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게 주요 광고대행사에 협조 공문을 보내 공식 후원사만이 올림픽과 연관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요청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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