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기획관리국 주요사업 추진 보고회가 29일 전주시청 4회의실에서 열렸다./전주시청제공
 송하진 전주시장이 하계 휴가철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 민선4기 후반기 역동적 사업추진을 위해, 과별 실무 수행자인 계장급(6급)들에게 직접 현안사업을 청취하는 보고회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송 시장은 지난 25일 완산구를 시작으로 각 국·소·구청별 실무자 업무보고회를 갖고 현안업무 추진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특히 기존 국·과장이 아닌 계장급이 직접 보고자로 나서, 실무진들의 긴장 제고 및 업무처리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일고 있다.

평소 업무적으로 상의할 시간이 없는 계장들이 직접 최고 관리자를 만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역발전이라는 공통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상하간 의사소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휴가철을 맞아 들뜬 분위기를 잠재우고 고유가 및 고물가에 따른 경제회생 및 활성화 등을 유도하며 경쟁력 강화 방안도 내재돼 회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서별로 현안 사업을 스스로 직접 챙겨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현안 사업 위주로 문제점과 개선점 등도 집중 점검, 차질 없는 사업추진에 일조하겠다는 것이다.

업무보고는 통상 9월께 전개되고 있으나 기획국의 제안으로 일정을 앞당기고 기존 형식도 파괴됐으며 저녁 11시까지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이 계속되고 있다.

송 시장은 “전주의 현실과 발전 방향에 대해 주인의식을 갖고 어떻게 적극 대처할 것이며 잘못된 것을 어떻게 고쳐나갈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할 것”을 주문하고, “시정 현안이 한치의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조직원 전체가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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