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낙비가 한차례 쏟아진 후 진안 마이산 자락에 선명한 일곱색깔 쌍무지개가 나타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연출했다.

일곱색깔 무지개는 29일 오후 7시를 전후해 30여분 동한 비교적 뚜렷하게 진안 하늘을 수놓아 눈길을 끌었다.

주민들은 보기 드문 현상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지켜봤다.

주민들은 오는 8월 7일이면 열리는 제1회 진안군마을축제를 앞두고 무지개가 나타난 것은 좋은 징조라며 '축제의 성공을 예고하는 행운의 상징'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지역주민은 "수입개방과 유가급등, 물가 상승 등으로 마음이 울적했는데 영롱한 무지개를 보게 되니까 앞으로 모든 일들이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kjh6966@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