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지난 29일 군정에 참여하고 있는 전직 공무원 출신 사회단체장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추진계획과 하절기 풍수해 대책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재난의 원인이나 규모와 상관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해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주고 있는 재난 상황 발생시 전직 공무원 선배들의 조언과 자문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성일근 진안군 노인회장은 “지난 2005년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진안지역의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었고 주민들이 겪어야 할 고통은 감당하기 어려웠다”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재난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용담댐 호소수를 이용한 수상레저시설 유치와 수생식물 재배, 경방농업 등 볼거리를 제공하고 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한국수자원공사와 심도 있게 협의해 추진 할 것을 주문하는 등 현안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군정발전을 위한 로드맵 설정이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진안, 무주, 장수 동부산악권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안일열 재난관리과장은 “상·하반기 1회 정도 군정평가에 대한 고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약속하면서 앞으로도 최고 군정을 추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해 줄 것을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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