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풍수해보험 가입이 완료됨에 따라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시 가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30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전북은행의 협조를 얻어 가입조건에 맞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63명의 풍수해보험 가입을 완료했다.

풍수해보험은 풍수해로 인해 국민들이 재산피해를 입었을 경우 정부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한 정책보험으로 예상치 못한 풍수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다.

군은 연초부터 관내 모든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게 풍수해 보험을 알리고 반드시 필요한 주민들의 가입을 독려해왔다.

풍수해보험 가입자는 주택,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축사 소유자로 전체보험료의 61~68%를 정부에서 지원한다.

풍수해 보험은 소방방재청과 약정서를 체결한 동부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3개 민영보험사를 통해 수시로 가입할 수 있다.

또한 피해 시 주민의 보상불만 해소에 필요하다.

현재 사유재산 피해지원금은 복구비 기준액 대비 30% ~ 36%에 불과하지만 풍수해보험은 실질적인 피해복구비를 보험률(50%, 70%, 90%)에 따라 보상한다.

안일열 재난관리과장은 “뜻하지 않은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풍수해 보험에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풍수해 보험제도의 장점을 알려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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