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12월까지 곡물건조기 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고효율 저비용 건조효과를 갖춘 신 모델을 지원함으로써 연료소비를 최소화하고 고령화 및 부녀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현상 또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이 올해 1억원의 사업비를 들어 지원하게 될 곡물건조기는 모두 10기로, 한국농촌공사에 쌀 전업농으로 등록돼 있는 농업인이나 공동이용이 가능한 대단위 재배단지의 대표 또는 영농규모가 큰 농업인들이 지원대상이다.

군은 다음달 8일까지 읍면별로 사업대상자 신청 및 접수를 받을 예정으로, 사업시행은 9월경이 될 전망이다.

군 농업지원 박장호 담당은 “건조기 지원은 농가 대부분이 도로변에서 벼를 건조함으로써 발생했던 교통사고와 도난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고품질의 쌀을 생산을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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