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는 리스차량을 담보로 돈을 빌린 뒤 돈은 갚지 않고 차량만 훔쳐 달아난 백모씨(39)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 해 7월 18일께 자신의 H캐피탈 소유 리스차량을 담보로 권모씨(26)에게 1천700만원을 빌린 뒤 같은 해 12월 중순께 돈을 갚겠다며 속여 차량만 훔쳐 달아난 혐의다.

또 경찰은 사건 당시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과정에서 운전을 했던 공범 한모씨(37)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조사에서 권씨는 백씨가 조직폭력배 생활을 한 폭력전과 6범이란 사실을 알고 난 뒤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권재오기자 kjoh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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