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 해 7월 18일께 자신의 H캐피탈 소유 리스차량을 담보로 권모씨(26)에게 1천700만원을 빌린 뒤 같은 해 12월 중순께 돈을 갚겠다며 속여 차량만 훔쳐 달아난 혐의다.
또 경찰은 사건 당시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과정에서 운전을 했던 공범 한모씨(37)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조사에서 권씨는 백씨가 조직폭력배 생활을 한 폭력전과 6범이란 사실을 알고 난 뒤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권재오기자 kjoh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