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범 군민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주민들에게 수돗물절약을 적극 권장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화장실과 부엌, 빨래할 때, 그리고 욕실에서의 물 사용 줄이기 방법을 게재한 가정용 자석홍보물 8,000부를 제작 ․ 배포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홍보물에는 ▲절수형 변기 수조설치로 50%절수, 수조에 물 채운 병 넣기로 20%절수룰 비롯해 ▲설거지통 이용으로 60%절수, 수도꼭지에 물 조리개 및 절수기 설치로 20%절수, ▲빨랫감 모아 빨기로 30%절수, 세탁기 용량 및 수위조절로 50%절수, ▲양치 물 컵 사용으로 70%절수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절약방법을 담았다.

군 최용성 상수도 담당은 “물 부족 국가이면서도 수도꼭지를 틀면 나오는 게 물이기 물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할 때가 많다”며 “물 절약 지침서가 물 사용은 반으로 줄이고, 주민들의 호주머니는 채워주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무주군에서는 오는 15일까지 군청 및 보건의료원 등 읍면 공공건물 10곳에 세면기와 변기내장용 절수기 305대를 설치해 관내 에너지 절약 실천을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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