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농업기술센터가 탑프루트 프로젝트에 의해 생산하고 있는 백구 포도가 지난 24일부터 서울지역 대형 마트와 공판장 등에 전량 출하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권 경우(백구포도 작목반대표)를 중심으로 8농가 10.8ha 시범단지에서 출하되기 시작한 탑푸르트 백구포도는 서울 농협 하나로마트와 강서공판장에 2kg 기준 1만3천원에 출하되고 있다.

당도와 착색, 안전성(저농약)에서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탑푸르트 백구포도는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3개년 계획으로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기술을 보급받아 엄격한 품질관리, 외국산 과실과의 차별화를 통해 세계 최고의 과실로 국제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는 중이다.

 올해 3년차 사업은 축열 물주머니 시설을 투입하여 4~5월 이상 저온 및 개화기 야간 저온 피해를 경감시켜 착과율을 높이는 단계로 농업기술센터는 전체 생산량의 50%인 30톤을 탑프루트로 출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한석(농업기술센터 지도담당)은 “백구포도 시범단지를 전국 최고의 단지로 조성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현장 컨설팅 교육과 농촌진흥청 전문가들의 기술 이전을 수용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3차년 사업을 통하여 김제시 포도가 전국에서 제일가는 포도로 인정 받기 위해서는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제=김종빈기자 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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