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주소년단 전북본부(총재 이창승)가 주최한 정보화 선도교사 직무연수에 참가한 40여명의 도내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각종 공작 연수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첫날 개강식에 강사로 초청된 이창승 총재는 “평소 우리가 갖고 있는 고정관념을 파괴해야 새로운 창조물을 생산할 수 있다”면서 “선생님들이 생각을 조금만 달리하면 학생들의 창조적 사고를 배가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특강에서 우리사회 제 분야의 문제점과 극복방안, 전북의 미래 등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해 연수생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직무연수는 오는 8일까지 일정별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된다.

21세기 정보화 교육, 지도자 역할론, 글라이더 공작 및 비행, 모형항공기 제작 및 비행, 모형로켓 공작 및 발사, 천구의 제작, 에어로켓 제작 및 발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비교적 빡빡한 일정이지만 연수에 참가하고 있는 현직 교사들은 흥미를 전혀 잃지 않는다.

공작에 대해 평소 관심도 높았지만 이번 연수에서 얻은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한국우주소년단 전북본부 이정빈 사무국장은 “이번에 마련한 프로그램은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참가자들이 매우 흥미를 느끼고 있다”면서 “이번 연수를 계기로 선생님들 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신비한 우주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89년 설립된 한국우주소년단은 청소년들의 과학 수학 및 정보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로켓발사대회, 비행기 날리기대회, 과학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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