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체는 “전북과 각 시군, 농산물품질관리원 등이 공동으로 쇠고기 원산지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큰 저수지에서 낚시로 고기 잡는 행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수 만개 업소와 식당을 찾아 다니면서 원산지 허위 표시 여부를 점검하는 방식은 단속의 실효성과 효율성 면에서 허점 투성이”라고 비난했다.
감시단은 또 “원산지 허위 표시 등에 대한 실효성 있는 단속을 위해서는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고 있는 업소와 관련 사업자들을 추적해 어느 식당, 어느 정육점 등으로 판매 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원산지 허위표시를 단속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감시단은 이어 “학교와 각 자치단체 급식소, 공공기관은 물론이고 도내 전역에서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가 소비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대책을 세울 것을 거듭 강조한다”고 촉구했다.
/이강모기자 kangmo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