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향토기업 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7천800억 원을 웃도는 예산을 투입, 각종 중소기업 육성자금지원과 BUY전북 상품선정, 스타기업해외마케팅, 기술 및 상품개발, 우수인력 양성 등 다양한 신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천523개 기업에 6천484억 원의 육성자금 지원과 설비투자액의 10%를 보조(10억 한도)하는 중소제조업 창업투자보조금지원, 전북도 전략산업 투자펀드 110억 원 조성, 우수 유망기업 선정과 내고장상품 애용을 위한 기업사랑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기업애로 시스템을 운영 2천36건을 해소했다.

또 시장개척단과 박람회 참가, 마케팅전문가 전북상품 판촉활동 등 국내·외 마케팅지원을 추진, 월 평균 6억 달러의 수출기록과 연중목표 초과달성은 물론 400억 원대의 도내상품 롯데마트 납품계약 성과를 올렸다는 것. BUY전북상품 107개사를 선정, 국내외 바이어로부터 품질과 신용을 인정받도록 했으며 상품 품질개선과 신기술제품 개발 등 다양한 사업들이 전방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산학관 커플링사업과 향토기업이 공장을 신·증설하는 경우 최고 50억 원을 보조하고 있으며, 특히 전국최고의 저금리(벤처자금 2.8%, 창업자금 3.8%)자금지원과 시개단 항공료지원, 개별세일즈 출장지원 등도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민선 4기 들어 새로운 사업들이 집중적으로 발굴 추진되고 있고, 종전의 사업들도 지원내용을 대폭 강화해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 지원시책 홍보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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