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방인,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진료 센터가 문을 연다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진료 센터가 문을 연다.

전주
예수병원(병원장 유봉옥)과 전북 외국인 노동자 선교센터(소장 윤채식)가 제도적인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마음 놓고 치료 및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예수병원 내에 ‘외국인
노동자 진료센터’를 마련, 오는 25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도내
체류중인 외국인 노동자에 한해 회원제로 운영될 외국인 진료센터는 기본적인 무료진료는 물론 비용부담이 큰 수술과 시술 및 검사 등에 대한 의료비용
50%이상을 예수병원에서 지원하게 된다.

또한
센터에서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질병예방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외국인
선교센터 이지훈 사무국장은 “도내 체류중인 외국인은 대략 5천여명 정도지만 다양한 법적·제도적 문제와 직면하고 있어 간단한
의료혜택도 받지 못한 경우가 대다수”라며 “센터가 우선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의료지원 활동으로 미약하게 시작을 하지만 보다 많은 외국인들을
돕는 기관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
회원가입을 위해서는 먼저 사진과 여권 사본을 외국인 노동자 센터에서 접수한 뒤 진료 받을 수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진료센터 230-8373/외국인노동자선교센터 282-1119)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유봉옥 병원장과 외국인 노동자 선교센터 임회모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과 함께 축하 작은 음악회 등이 마련된다. /김미순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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