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교육청은 4일 삼례공고와 군산기계공고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주관한 2008년 전문계고 맞춤형 인력양성 공모사업에 전국 최우수 과제로 선정돼 4억원의 특별예산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자동차 기계분야 전문인력 육성사업에 선정된 삼례공고는 자동차 기계산업 전문성 신장 및 역량강화, 산학 연계교육, 자동차 기계분야 실습환경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군산기계공고는 조선 중공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하여 관련분야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교원 전문성 신장, 지역전략 산업체와의 맞춤형 교육 환경 조성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2개 학교 모두 지역전략산업인 자동차 부품 소재 산업 및 조선 중공업분야의 맞춤형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산업체와 협약을 통해 현장체험학습 및 관련분야 취업이 동시에 이룰 수 있게 됐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강경종(46) 선임연구원은 “전라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기업유치 및 새만금 개발과 관련하여 지역에서 필요한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연계 시스템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성된 인력을 지역에서 흡수할 수 있는 기반구축이 지역발전의 지름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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