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건설을 비롯해 휴먼친화형SUV/상용차량 융합부품소재산업 육성, 유기전자(인쇄형) 부품소재산업 육성, 친환경고효율 광원부품·소재개발사업, 지리산권 광역 관광벨트사업(지리산권 케이블카 설치) 등을 광역경제권 선도 프로젝트 제안사업으로 확정했다.
우선 새만금~무주~대구~포항간 고속도로는 동서횡축 국가간선도로망 확충으로 새만금을 국제적인 미래형 신산업과 물류·관광도시 도약 기반을 마련한다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4조9천억원. 또 휴먼친화형 SUV/상용차량 융합부품소재 산업 육성(사업비 2천억원)은 호남권 최대전략산업인 자동차 및 관련 부품소재 산업 육성을 통해 서해안 신산업벨트의 핵심거점 역할을 위해 선정했다.
유기전자 부품·소재 산업 육성(사업비 900억원)은 전북과 광주가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이 선정 이유다.
친환경 고효율 광원 부품·소재기술개발 사업(사업비 2천억원)의 경우 반도체 LED 광원 관련 기술은 이종 산업들과의 융복합화가 용이하고 시너지 효과도 기대돼 친환경 및 기능성 제고 측면에서 신산업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리산권 광역 관광벨트 사업(사업비 450억원)은 사계절 관광이 가능한 교통수단을 마련, 사계절 관광지화 및 낙후된 동부권 관광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가장 우선순위로 둔 것은 호남권 뿐만 아니라 광역경제권과 연계할 수 있어 경쟁력이 높고, 특히 전략산업은 광주·전남과 협의를 한 상황이어서 시범사업에 선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균발위는 이번에 제출되는 시·도별 시범사업을 오는 10월께 있을 지역발전정책 2차 대통령 보고 뒤 권역별 1~2개 사업을 선정, 중점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규호기자 ho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