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출신 인물에 대한 스토리텔링 작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전주시정발전연구소는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 등 전주에 뿌리를 둔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스토리텔링 사업을 검토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인물 스토리텔링은 향토 유명 인물 자료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리와 보전을 통해 선조들의 정신을 체험하고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다.

특히 연구소는 인물 스토리텔링을 영상산업과 캐릭터 산업으로 연계시켜 문화산업의 핵심 소재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주 출신 인물들의 이야기를 발굴, 자료를 구축하고 전주문화소재로 활용해 관광 상품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소는 과거 전주 인물에 대한 학문적 연구는 소수 인물을 지엽적으로 다뤄 문화상품의 소프트웨어로 활용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관광상품으로 가능한 인물은 백제를 건국한 견훤과 조선왕조 개창자 이성계, 동학 지도자 김개남, 서학 순교자 유항검, 천주교 박해 피해자 이누갈다와 유요한 부부, 명창 권삼득 등 80여명에 이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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