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정보와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정보화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이 배움의 열기로 삼복더위를 날리고 있다.

전북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농업인들의 컴퓨터 활용을 높임으로써 농사정보와 전자상거래를 활성화시키고자 6주 과정으로 정보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미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컴맹 탈출을 위해 생활밀착형 과정 1기를 치렀고, 최근에는 희망자에 한해 생활밀착형 2기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2기 과정은 농가경영 개선과 경영장부 활용에 필요한 엑셀과 농산물 홍보에 도움이 되는 문서작성 등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는 90% 이상의 교육생 참석률을 보일 정도로 호응이 컸으며, 이를 통해 농업인들은 정보화란 단어가 낯설어지지 않게 됐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의 목표는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먹음직스럽게 꾸며 자신들의 카페나 블로그에 홍보함으로써 농가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며 "현 교육생들의 정보화 교육에 대한 열정이라면 컴퓨터 전문가로 발전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기센터는 향후 농한기를 이용, 이번 교육과정을 재실시하는 등 컴퓨터를 활용한 농산물 판매 증대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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