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지난해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성실히 성매매방지정책을 이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부는 2007년도 지방자치단체 성매매방지정책 이행노력 평가 결과, 전북이 조사 지자체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노력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발표했다.

평가는 성매매방지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관심과 노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됐다.

여성부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해 ▲교육·홍보 등 예방정책 ▲피해여성 자활지원 등 보호정책 ▲단속과 처벌 등 집행실적 ▲계획 및 이행 등 4대 영역 13개 지표로 종합 평가했다.

전북은 예방, 보호, 집행, 계획 및 이행, 우수사례 등 평가 영역 전반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경남, 부산, 서울, 인천이 뒤를 이었다.

여성부는 "2006년도 이행평가와 비교해 볼 때 전반적으로 예방, 보호, 집행 등 전 영역에 있어 성매매 방지를 위한 지자체의 관심과 노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평가조사는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실시됐다.

/뉴시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