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수)는 지난 5일 공무원, 환경단체,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천과 남대천 일원에 치어를 방류 어족자원 보전에 나섰다.

군은 점차 고갈되어가는 토종어족 보호를 위해 지난 7월11일 붕어와 뱀장어 12만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도내 양식장에서 사육한 동자개와 메기 14만여 마리를 구입, 방류 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김영수 소장은 “무주는 천혜적인 환경이 보존된 지역으로 토종어족 치어를 방류 주민소득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류되는 인공치어는 동자개와 메기 5~7cm 크기의 중간치어로 적응력과 생존율이 매우 높아 수생 생태계 복원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군은 인공치어가 방류된 지역에 대해서는 치어 성장기인 2개월간 어로행위 금지구역으로 설정하고 지역주민, 어업종사자,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홍보 및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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