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국농업경영인대회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무주리조트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무주군이 막바지 행사준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무주군은 무주리조트 등지에 객실 2,000여 개를 확보, 시설점검을 완료한 상태며 1만 여 명 수용이 가능한 야영지 111,657㎥와 대형버스 등 차량 6,0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확보를 완료한 상태다.

또한 국도변 및 안내판 정비를 비롯, 자원봉사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성공적 대회 개최에 대한 기대를 낳고 있다.

전국농업경영인대회는 연 참가 인원만 3만여명 규모로 지속가능한 농업 ․ 농촌을 일구고 농업경영인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다.

무주군은 완벽한 대회개최를 통해 청정 ․ 관광 군으로서의 지역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전국의 농업인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인 만큼 농업과 관련한 것들뿐만 아니라 무주군의 모든 것을 알릴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무주군에서는 성공적 대회개최를 통해 전국의 12만 농업경영인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한편, 친환경농업과 태권도공원 기업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무주군의 희망을 전국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2008 한농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제11회 전국농업경영인대회는 8월 11일 개회식과 환영행사, 8월 12일 학술 ․ 문화 ․ 체육행사를 비롯한 가족체험행사와 특별공연, 그리고 8월 13일 폐회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12일 개최되는 학술 및 강연행사에서는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촌지역정책의 개발과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전문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가족체험행사에서는 목공예를 비롯한 유리, 도자기, 나전칠기 등 각종 체험행사가, 그리고 특별공연에서는 태권도공원 조성지 무주에서 즐기는 태권무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시 ․ 홍보관 행사를 통해 한농연의 역사와 정책, 친환경농자재 및 전통농기구, 그리고 지역별 농산물 등이 전시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최하는 전국농업경영인대회는 1989년 8월 무주군 덕유산국립공원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된 바 있으며, 올해 11회 대회를 맞아 무주리조트에서 개최하게 됐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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