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고부가가치 내수면 자원을 집중 방류, 내수면 토종 생태계 자원복원은 물론, 지역주민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영선 진안군수와 관계직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은 6일 진안군 상전면과 정천면에서 치어 방류 행사를 가졌다.

  이날 용담호에 방류한 어종은 참게 8만마리, 붕어 43만마리로 치어가 성장했을 경우, 경제적 가치는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방류 지역인 용담호는 댐건설로 인해 수중 생태계의 급격한 변화와 홍수로 인한 어류 서식지 상실 등으로 수산자원이 급감, 수산자원 조성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번 치어 방류로 지역 어업생산성 향상은 물론 어류서식을 통한 자연정화로 수질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군은 한편 올해 1억3000만원을 투입, 고부가가치 신품종인 쏘가리와 참게, 붕어 등 146만여 마리를 용담호, 저수지, 하천 등에 방류한다는 계획이다.

  송영선 진안군수는 "장기적으로 주민여론을 수렴해 고소득 어종을 선택 후 확대 방류할 계획"이라며 "동시에 어류 산란시설을 설치, 용담호 어족자원을 늘려 주민소득 1000만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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