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중인 송 시장은 김 지사의 입장발표 이후 비서실을 통해 “따뜻하게 손을 내민 김 지사에게 감사 드린다”면서, “예정된 혁신도시 추진과 관련된 서울 출장을 7일 다녀온 즉시 도지사를 방문, 문제해결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김 지사의 화해 제스처에 이어 송 시장도 이를 흔쾌히 수용하면서 전북도와 전주시의 갈등이 봉합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화합을 위해 송 시장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의견이 많지만 양측이 문제해결을 위해 일단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는 자체에 큰 의미가 부여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양측은 현재 만남 일정을 적극 논의하고 있으며 늦어도 을지훈련 기간인 20일 이전에 만남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민희 기자 mh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