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설치한 장애인일자리 사업장이 보건복지가족부가 공모한 장애인다수고용사업장 시범운영 사업에 선정됐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국에 2~3곳의 장애인 다수고용시범사업장을 설치하고 사업장별로 100여명의 장애인을 고용하게 되는 정부 공모 사업에 도내에서는 완주군이 경남 창원과 함께 확정됐다.

이에 따라 도와 완주군은 올 하반기부터 2년간 장애인다수고용사업장을 시범 운영하게 되며 국비 1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다수고용사업장 시범 운영으로 도는 그 동안 소규모로 운영되어온 장애인 보호작업장이 가진 한계를 다소나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장애인 일자리 확대 제공 등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7명의 현지 실사단이 전국 9개 시·군의 신청지역 가운데 전북과 경남 2곳만 현지조사를 벌여 선정이 확실시 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올 하반기부터 2년간 장애인다수고용사업장을 시범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ho@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