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농정업무 성적이 전남과 충북, 경북에 밀리는 등 농도(農道)로서의 실질적 위상이 크게 실추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지난해 농정업무 추진실태를 종합 평가한 결과 전북도는 전년도 보다 2계단 떨어진 종합 4위에 머물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농식품부가 17개 핵심정책에 대해 투융자사업 관리, 중점농정시책 추진상황, 농업부문에 지자체의 예산투입 노력, 지자체별 지역농업 차별화 시책 등 4개 분야로 구분해 종합 평가했다.

분야별 평가 결과 투융자사업 관리는 전남, 중점농정시책 추진은 전남, 농업부문 예산투입노력은 전북, 지역농업 차별화 시책은 경북도가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각 분야의 평가결과를 종합한 최우수 지자체는 전남도가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평가결과 우수 지자체에 대해서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내년도 예산 배정에 우선권을 부여해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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