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과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회 진안군 마을축제’가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전국 마을만들기 활동가(NGO, 마을지도자, 공무원, 전문가 등) 및 진안군 20여개 마을관계자, 축제 참가신청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라는 테마로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마을축제는 진안군 11개읍면 20개 마을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제3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와 제1회 한여름 밤 귀농귀촌 체험축제 농촌마을 생활체험 등 총 4마당으로 구성 진행된다.

또 마을만들기와 귀농귀촌, 에코뮤지엄, 마을 숲, 늦 반딧불이 관찰 등 13개 코스의 답사도 열린다.

한방약초센터에서는 매일 한여름밤 음악회와 NGO주점, 바자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막과 함께 열린 마을만들기 한일컨퍼런스에는 김은희 도시연대 사무국장과 일본 구루메 대학 다타시 경제학부 교수의 발표와 함께 토론이 있었다.

자유 토론에서는 한일 양측 서로간의 마을만들기를 비교와 전국에서 모인 12개 우수마을 사례 공모 발표, 27개 분과별 학습토론회 등이 이어진다.

이날 개막 축하공연에서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로 유명한 가수 안치환씨와 다듬이 할머니, 여성농민 소리단 등이 출연 한 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혔다.

송영선 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풀뿌리 마을이 살아야 지역이산다.

 사람만이 희망이다’는 대회 슬로건을강조하며 마을만들기와 인재경영에 주목하는 지역개발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마을축제 참가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마을축제 홈페이지(www.maeulnet.org) 혹은 사무국(063-433-8398)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안=김종화기자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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