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겐 귀신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사계절 피부의 적 햇빛, 특히 자외선으로 인한 공포다.

자외선은 계절과 상관없이 흐린 날에도 일정량이 계속 방출되기 때문에 휴가 등 야외 활동이 많은 시기에는 장시간 나와있게 되면 피부탄력이 줄어들고 주근깨와 기미의 생성을 촉진시키게 된다.

특히 피부 진피층에 강한 자극을 줄 수밖에 없는 피부 태닝을 할 때에는 하루중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부터 5시간정도는 피하는 것이 좋다.

한번에 15분 정도씩 자외선 차단제와 오일을 바르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켜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노화를 촉진시키기도 하며 최악의 경우에는 피부암을 유발할수도 있다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 차단지수 높은 화장품, 피부 자극 주의 자외선의 한 종류인 'UV B'는 피부 표피에 직접 영향을 끼쳐 피부가 검게 되도록 만들거나 벌겋게 달아오르고 물집이 잡히는 등 화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UV B' 차단지수인 'SPF'(Sun Protection Factor) 뒤에 표시된 숫자 1의 경우 15분 동안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각각의 숫자에 15를 곱하면 자외선 차단 가능 시간을 알수 있다.

한 피부 전문가는 "자외선 차단제는 꾸준히 매일매일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침에 바른 자외선 차단제는 오후엔 그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SPF 수치는 시간을 반영할 뿐 효과를 높이는 건 아니므로 평상시에 지나치게 높은 자외선차단지수의 화장품을 바를 필요는 없다.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고농도의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알레르기가 생길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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