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토공과 주공의 통폐합에 따른 통합기관 본사 유치를 위해 범도민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유치 공세를 본격화 한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토공-주공 통합 방안에 따라 전주·완주혁신도시 건설 위기감에 대처하기 위해 8일 오후 2시30분 도청 회의실에서 범도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개최된다.

앞서 이날 오전 혁신도시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전주와 완주지역 도의원들이 범도민비대위 구성과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비대위가 구성되면 비상대책위원회 결성식과 함께 성명서 발표를 시작으로 직능과 시민사회단체별 릴레이성명서, 100만인 서명운동,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도내 입주 당위성을 입증하는 설명세미나, 전 도민 결의대회, 관련부처 상대 협조요청 및 항의방문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비대위 구성은 위원장을 중심으로 1명의 상임고문과 20여명의 자문위원이 있으며 산하에 직능, 사회단체 190개 단체가 참여한 도민지원본부, 조직을 총괄 운영하는 사무처장 등 총 250명으로 꾸려진다.

한편 위원장은 도민대표로 업무를 총괄하고 정당과 중앙부처 등에 도민의 결집된 의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이날 준비위에서 추대방식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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