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토공주공 통폐합 방침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전북지역 비상대책위 구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주요 사회단체 대표와 자문위원 그리고 전주완주 추진위원 등 20여명은 지난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범도민 비대위 준비위’를 발족하고 비대위 구성 및 운영방향 등을 확정했다.

준비위는 이날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총재를 준비위원장에 만장일치로 추대 선출한데 이어 도내 직능사회단체 190여 개가 참여하는 대규모 비대위로 구성하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구성될 비대위에는 위원장 1인을 정점으로 상임고문 1인과 자문위원 20인 그리고 도민지원본부 190개 단체와 사무처장 1인 등 총250명 가량이 참여할 예정이다.

비대위 운영은 ‘직능시민사회단체 릴레이성명서 발표 및 100만인 서명운동 전개’, ‘혁신도시 이전기관 도내입주 당위성 설명 세미나 개최’, ‘전도민 결의대회 개최’, ‘관련부처 협조요청 및 항의방문’, ‘통합기관 유치적극 협조 서한문 발송’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병찬 비대위 준비위원장은 “국가나 지역에 봉사하는 것은 희생정신이 없으면 안 된다고 본다.

도내 민관단체가 혼연일체가 돼 유치될 수 있도록 힘을 쏟아야 한다”며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통폐합은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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