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들은 “이명박 정부가 ‘이명박표 KBS' 만들기 이사회를 개최해 해임제청안을 가결시켰다”며 “지난 수십 년 간 이룩한 언론자유와 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이를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또 참여자들은 “정부는 이를 반대하는 촛불문화제를 폭력적으로 짓밟고 있다”며 “공안탄압이 계속된다면 국민의 저항은 더욱 거세질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여자들은 집회 막바지에 종이로 만든 꽃과 정부를 규탄하는 내용을 적은 풍선을 KBS 사옥에 매다는 퍼포먼스를 진행한 뒤 별다른 충돌 없이 집회를 마쳤다.
/박효익기자 whi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