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보건소(소장 임병민)에서는 여름방학을 이용 아토피체험교실 및 상담실을 운영 시민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 중 상담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형을 대상으로 아토피예방 상담실과 비누 만들기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보건소는 매주 월 ~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보건소 1층 아토피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리의사가 상담해 적절한 지도와 생활교육 등을 펼치고 있는 아토피 체험교실은 지난 8(금)일 10시부터 12시까지 교육 및 보습과 가려움증, 염증관리를 위해 천연재료를 이용 『비누 만들기』체험을 실시해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상담실에서는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는 어린이는 성장하면서 천식이나 알레르기비염등과 같은 질환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철저한 예방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시키기고 어린이와 학부형에게 아토피관련 책자도 배포하고 있다.

또한 정보제공과 계속 치료를 요하는 학생에게는 전문병원을 연계해 아토피피부반응검사를 할 수 있는 쿠폰을 발급, 무료검사를 받도록 하고 천연재료를 이용하여 만든 비누를 나눠주기도 했다.

 이번 아토피 교실운영은 지난해 관내 초등학교 5개교 1천명을 대상으로 아토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1천명중 283명(28.3%)이 과거에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았거나 현재 앓고 있다고 응답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임병민 소장에 따르면 “아토피 환자는 가능한 급격한 온도 변화에 노출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하여 실내온도는 20 ~ 22℃ 습도는 55 ~ 65% 정도로 유지하며 적절한 제습기와 가습기의 사용 및 관엽 식물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제=김종빈기자 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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