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11일 원어민 영어교실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맞아 영어 소외계층의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고 원어민과 대면하는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영어교실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강식에는 학부모, 원어민교사, 교육관련 관계자와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영어교실은 학부모들의 학원비 부담을 줄이고 어린학생들의영어문화권의 체험을 통해 국제적인 마인드를 기르고자 정읍시에서 전액 지원하여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교육은 원어민과 1대 1방식으로 발음, 듣기와 말하기, 읽기와 쓰기 등 4개분야 걸쳐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언어 구사로 산 영어의 체험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또한 학생들의 수준별 능력을 고려 4개반으로 편성하고 강사진도 원어민강사 4명과 한국인영어교사 4명으로 이루어진 연합강사진을 구성했다.

강광 시장은 “외국어는 의사 소통의 수단으로 문화와 사상의 매개체로 넓은 세계로 들어가는 필수 요건”이라며 “원어민과 직접 대화를 통하여 많은 외국문화를 배우고 발전시켜 글로벌시대를 선도할 훌륭한 인재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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