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신씨(임실치즈농협 대외협력팀장)의 ‘봄 강물을 흔들고 싶다’ 등 4편이 월간 한맥문학 시부문 신인상에 당선돼 등단했다.

심사위원들은 “소박하면서도 순정한 심정을 잘 소화해낸 점이 높이 평가된다”면서 “시적 감성이 맑고 신선해서 공감을 주는 솜씨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황씨는 “누구에게나 짐이 되지 않는 것 같아 초록을 특별히 좋아한다”면서 “아직 설익은 과일을 상에 올려놓는 기분이라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씨는 이어 “남아 있는 삶을 아름답게 살라는 채찍으로 알고 열심히 살겠다”면서 “문학에 정진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04년 건강이 나빠 고향인 임실로 내려온 황씨는 뒤늦게 문학소녀 꿈을 키워오다 경사를 맞았다.

  연극놀이연구소 고고고는 백중 씨름대회 ‘으랏차차 씨름왕’전을 15~16일 오후 3시 전주공예품전시관 야외마당에서 연다.

씨름은 단오와 백중날, 한가위, 농한기 등에 행해진 대표적인 민속놀이.  한옥마을 대표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옛 교동과 풍남동 주민들의 단결과 화합을 꾀하고, 전주시의 대표적인 놀이문화로 자리매김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남녀 성인부와 학생부, 가족대항으로 진행되며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063-220-5602)  전주문화재단(이사장 장명수)은 ‘1사(社) 1예(藝) 자매결연’에 참여할 단체나 기업을 모집중이다.

재단측의 전략은 기업과 단체가 결연을 통해 창조적 문화예술 환경조성과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 나아가 공연단체들의 창작활성화를 도모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마련하자는 차원에 다름 아니다.

장명수 이사장은 “단체와 결연시 세제혜택은 물론이고 공익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며 “거기다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아이템의 교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063-283-9227) /김영애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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