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산림당국은 지난 6월 지리산 국립공원 내 소나무에서 재선충병 감염목 발견 이후 정밀 예찰 결과 추가 확산은 없다고 11일 밝혔다.

도 산림당국과 덕유산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산림청 헬기를 이용, 덕유산 전 구역을 대상으로 재선충병 정밀 항공 예찰을 통해 발견된 고사목 12그루는 재선충병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4월과 5월 익산 및 임실 지역에서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를 발견, 방제작업 등으로 재선충병 추가 확산을 억제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국립공원을 비롯한 재선충 예방대책을 철저히 점검하고 도내 지역이 재선충으로부터 청정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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