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내부토지이용계획 구상 변경 안에 새만금신항만과 국제공항이 반영되는 것이 확실한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전북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새만금종합개발사업 추진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사안인 항만과 공항이 새만금내부구상 변경 안에 담기는 것이 유력하다.

새만금내부구상 변경 안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국토연구원 등은 그 동안 1조8천억원이라는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된다는 이유로 새만금신항만 건설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취해 왔지만 지난달부터는 태도를 바꿔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기 시작했다.

이 같은 태도변화는 정부가 지난달 21일 신 지방발전정책 대통령 보고를 통해 새만금조기개발에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 하면서부터다.

조기개발이 대세인 만큼 이에 걸 맞는 새만금SOC가 구축돼야 한다는 데 용역참여 연구 기관들이 공감을 표시한 것이다.

국토연구원은 지난달 제2차 새만금실무정책협의회 회의에 참석해 새만금신항 건설(1단계 2020년 8선석, 2단계 2021년 이후 24선석) 방침을 내부구상 변경 안에 담아내겠다는 보고를 했다.

군산공항 확장 국제공항 건설에 대해서도 국토연구원 등 연구 기관들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군산공항 확장건설에 대해 ‘실용적’이라는 의견을 내놓은 뒤부터 국토해양부 등 정부 부처들이 새만금공항 건설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자, 국토연구원 등은 국제공항 수요가 있다는 것을 입증할 문서를 연구원에 제시하면 기본구상 변경 안에 공항건설을 표기하겠다는 방침을 내놓고 있다.

결국 정부의 새만금조기개발 방침 속에 새만금신항과 국제공항 건설 등 새만금 필수 SOC가 기본구상 변경 안에 담길 수 있게 된 것. 전발연 관계자는 “전북도가 도정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신항과 군산공항 확장 국제공항 건설이 새만금기본구상 변경 안에 담길 것으로 본다”며 “신항과 국제공항이 건설되면 새만금개발사업은 가일층 속도가 날 것이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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