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청 별관은 지난 2006년8월께 어린이집으로 신축되던 도중 공무원들이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중단된 후 1년9개월 가량 방치돼 왔다.
그러던 중 도는 지난 5월께 어린이집에서 별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568.62㎡규모에서 578.34㎡로 증축키로 설계변경을 한 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90% 가량의 공사진척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달 말 중 공사가 완공될 예정이며 완공 후에는 도정 관련 3개 파트가 입주하게 된다.
1층에는 도청 본관 지하에 있는 발간실이 입주하고, 2층에는 분기별로 1개월 작업을 하는 통계조사 팀과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단 등 2개 팀이 입주할 예정인 것. 기 발간실로 사용되던 곳은 동아리클럽 등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된다.
도 관계자는 “발간실이 지하에 위치해 있다 보니 환기가 안돼 직원들이 애를 먹었으며 통계조사 팀은 작업을 할 공간이 없었고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단은 아직 구성되진 않았지만 마땅한 사무공간을 확보치 못해 고심을 거듭해 왔다”며 “이에 도는 구 도청어린이집을 증축해 조만간 3개 파트를 입주시켜 활용케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청별관 총 공사비는 7억1천640여 만원이다.
/김현철기자 two9496@